

10월 25일 국정감사에서 디콘지회 정화인 사무장이 참고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정화인 사무장은 웹툰 업계의 과노동에 관한 현실을 증언하며 업계에 노동시간 규제와 노동시간에 대한 지침이 필요함을 강조했습니다.
웹툰을 매주 연재하게 되면 보통 웹툰 분량은 최소 60컷 이상이 요구되고 1컷 작업에 최소 1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1편 제작에 최소 60시간이 필요한데 여기까지 작화 시간이고 스토리 짜는 시간은 별도로 필요합니다. 매주 한 편이 나와야 하는 작업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식사시간 빼고는 계속 일을 해야하고 매주 마감 전날에는 밤을 새도 바로 다음주 작업을 시작해야하는 상황에 웹툰 작가들은 놓여있습니다.
이런 강한 노동환경이지만, 마음대로 쉬지도 못합니다. 정화인 사무장의 경험에 따르면, 에이전시와 계약 당시 플랫폼에서 100화 연재를 해야만 휴재를 할 수 있게 해준다는 계약서를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휴재가 어려운 이유로 ▲무급 휴재 ▲ 독자이탈 ▲ 인기순위 하락으로 인한 경쟁력 하락 ▲ 차기작 계약에서의 불이익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이러한 고강도 노동으로 겪는 건강상의 문제도 심각합니다. 전국여성노조에서 진행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작가들의 질병경험이 한국 전체 노동자 평균의 최소 2배 이상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정화인 사무장은 "제가 웹툰작가로서 나왔지만 이것은 플랫폼에서 마감노동을 하는 노동자 모두가 직면한 문제이기도 합니다. 웹툰뿐만 아니라 웹소설, 일러스트와 같은 다른 분야도 함께 주목되었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창작노동자가 함께 직면한 문제로 플랫폼의 50%에 달하는 상한선 없는 수수료도 조명되었으면 합니다"라고 발언하며 마쳤습니다.
앞으로도 디지털창작노동자지회는 디지털콘텐츠창작업계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투쟁하겠습니다.
라이브영상링크(06:23:00 부터): https://www.youtube.com/watch?v=UI2HM_ERvLY
10월 25일 국정감사에서 디콘지회 정화인 사무장이 참고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정화인 사무장은 웹툰 업계의 과노동에 관한 현실을 증언하며 업계에 노동시간 규제와 노동시간에 대한 지침이 필요함을 강조했습니다.
웹툰을 매주 연재하게 되면 보통 웹툰 분량은 최소 60컷 이상이 요구되고 1컷 작업에 최소 1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1편 제작에 최소 60시간이 필요한데 여기까지 작화 시간이고 스토리 짜는 시간은 별도로 필요합니다. 매주 한 편이 나와야 하는 작업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식사시간 빼고는 계속 일을 해야하고 매주 마감 전날에는 밤을 새도 바로 다음주 작업을 시작해야하는 상황에 웹툰 작가들은 놓여있습니다.
이런 강한 노동환경이지만, 마음대로 쉬지도 못합니다. 정화인 사무장의 경험에 따르면, 에이전시와 계약 당시 플랫폼에서 100화 연재를 해야만 휴재를 할 수 있게 해준다는 계약서를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휴재가 어려운 이유로 ▲무급 휴재 ▲ 독자이탈 ▲ 인기순위 하락으로 인한 경쟁력 하락 ▲ 차기작 계약에서의 불이익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이러한 고강도 노동으로 겪는 건강상의 문제도 심각합니다. 전국여성노조에서 진행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작가들의 질병경험이 한국 전체 노동자 평균의 최소 2배 이상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정화인 사무장은 "제가 웹툰작가로서 나왔지만 이것은 플랫폼에서 마감노동을 하는 노동자 모두가 직면한 문제이기도 합니다. 웹툰뿐만 아니라 웹소설, 일러스트와 같은 다른 분야도 함께 주목되었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창작노동자가 함께 직면한 문제로 플랫폼의 50%에 달하는 상한선 없는 수수료도 조명되었으면 합니다"라고 발언하며 마쳤습니다.
앞으로도 디지털창작노동자지회는 디지털콘텐츠창작업계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투쟁하겠습니다.
라이브영상링크(06:23:00 부터): https://www.youtube.com/watch?v=UI2HM_ERv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