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모든 여성 노동자에게 안전한 일터를! 기자회견

2026-04-27

모든 여성 노동자에게 안전한 일터를! 기자회견


○ 일시 : 2026년 4월 27일(월) 11:00

○ 장소 : 청와대 앞

○ 주최 : 전국여성노동조합, 한국여성노동자회


전국여성노조는 4월 28일 '세계 산재 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을 앞두고, 한국여성노동자회와 함께 청와대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남성 중심의 노동안전 체계를 비판하고, 모든 여성 노동자가 차별 없이 보호 받는 '성인지적 노동안전 체계'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그간 한국 사회의 산업 안전 기준은 남성 노동자와 대형 제조업의 중대재해 중심으로 설계되어 왔습니다. 그 결과, 여성 집중 직종의 위험은 '사소한 것' 혹은 '개인의 부주의'로 치부되며 소홀히 다뤄졌습니다. 저임금과 불안정 노동의 굴레 속에서 여성 노동자들은 안전권마저 사각지대에 내몰려 왔던 것입니다.


오늘 기자회견에서는 7개 직종 여성 노동자들의 생생한 증언이 터져 나왔습니다.


 "시속 200km 골프공과 폭염, 성희롱 속에서도 특고직이라 보호받지 못하는 캐디"

 "사이버불링과 과로에 무방비로 노출된 채 안전망 밖에 방치된 웹툰 작가"

 "화학 세제와 고강도 노동, 고용불안의 삼중고를 견디는 청소 노동자"

 "악성 민원과 실적 압박에 감정을 소진당하는 전화 상담원"

 "맨몸으로 장애 학생을 지원하며 골병이 들어도 산안법 적용에서 제외된 특수교육지도사"

 "조리 흄으로 인한 폐암 산재 비극을 끝내야 하는 학교 급식실 노동자"

 "성차별적 노동 구조와 일터 내 폭력으로 우울을 겪는 청년 여성 노동자"


마지막으로 발언자 전원이 모여 '모든 여성 노동자에게 안전한 일터를!' 요구하는 현수막을 펼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습니다. 현장은 서로 다르지만 보이지 않는 위험에 맞서 함께 싸우겠다는 연대의 힘을 확인하며 기자회견은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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