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교육감선거 결과, ‘진보’교육감이 과반 넘게 당선되었다. 이는 탄핵광장을 거치며 내란청산을 염원했던 민주시민들의 기대에는 못 미치는 결과이지만, 2022년과 비교해 보면 교육현장의 변화를 열망하는 선택이기도 할 것이다.
지금 학교 현장은 입시경쟁 완화, 늘어나는 교육 격차 해소, 교권 보호와 학생 인권의 조화, 급변하는 디지털 교육 환경 대응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하다. 그러나 지난 선거과정은 이러한 과제를 어떤 철학과 관점에서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정책경쟁이나 토론은커녕 비교육적 장면들이 넘쳐났다. 유독 후보 간의 고소와 고발이 난무했고 후보단일화 시스템은 이제 생명력을 다한 듯이 보인다. 보수성향의 후보들은 세결집을 위해 혐오구호와 선동을 무기로 꺼내들었고 몇몇 후보들은 이제는 구시대의 유물로 사라져야 할 색깔론까지 들고나왔다.
많은 과제를 남기고 치러진 선거가 끝난 지금, 각 지역 교육을 책임지게 된 당선자들은 이제 겸손한 자세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선거 과정에서 약속했던 정책들을 즉각 실천해 가야 할 것이다.
15년이 넘는 진보교육감 시대를 지나오면서도 온전히 해결되지 못한 과제들이 여전하다. 여성노조는 '교육공무직의 법적 지위 보장과 정규직과의 차별 해소', '시간제 노동 차별 철폐 및 전일제 전환 추진', '학교업무안정화 및 교육공무직 고유 업무 존중', '죽지 않고 일할 권리, 산업재해 없는 건강한 교육 현장 실천', '성차별 없는 민주적 학교 공동체 및 성평등 거버넌스 구축'을 교육감 후보들에게 정책과제로 제시했다. 진보교육감 후보들과의 정책협약, 지지선언, 선거운동 지원 등으로 교육현장 내 뿌리 깊은 차별을 해소하고 노동의 가치가 온전히 인정받는 평등한 학교를 함께 만들어 가기를 호소했다.
노동자에 대한 차별과 안전을 방치하면서 민주교육을 논할 수 없다. 당선자들은 학교 현장의 가장 낮은 곳에서 공교육에 헌신해 온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모범적 사용자로서 역할을 다하라! 차별 없는 학교, 노동이 존중되는 평등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책임을 다하라!
2026년 6월 4일
전국여성노동조합
6·3 교육감선거 결과, ‘진보’교육감이 과반 넘게 당선되었다. 이는 탄핵광장을 거치며 내란청산을 염원했던 민주시민들의 기대에는 못 미치는 결과이지만, 2022년과 비교해 보면 교육현장의 변화를 열망하는 선택이기도 할 것이다.
지금 학교 현장은 입시경쟁 완화, 늘어나는 교육 격차 해소, 교권 보호와 학생 인권의 조화, 급변하는 디지털 교육 환경 대응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하다. 그러나 지난 선거과정은 이러한 과제를 어떤 철학과 관점에서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정책경쟁이나 토론은커녕 비교육적 장면들이 넘쳐났다. 유독 후보 간의 고소와 고발이 난무했고 후보단일화 시스템은 이제 생명력을 다한 듯이 보인다. 보수성향의 후보들은 세결집을 위해 혐오구호와 선동을 무기로 꺼내들었고 몇몇 후보들은 이제는 구시대의 유물로 사라져야 할 색깔론까지 들고나왔다.
많은 과제를 남기고 치러진 선거가 끝난 지금, 각 지역 교육을 책임지게 된 당선자들은 이제 겸손한 자세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선거 과정에서 약속했던 정책들을 즉각 실천해 가야 할 것이다.
15년이 넘는 진보교육감 시대를 지나오면서도 온전히 해결되지 못한 과제들이 여전하다. 여성노조는 '교육공무직의 법적 지위 보장과 정규직과의 차별 해소', '시간제 노동 차별 철폐 및 전일제 전환 추진', '학교업무안정화 및 교육공무직 고유 업무 존중', '죽지 않고 일할 권리, 산업재해 없는 건강한 교육 현장 실천', '성차별 없는 민주적 학교 공동체 및 성평등 거버넌스 구축'을 교육감 후보들에게 정책과제로 제시했다. 진보교육감 후보들과의 정책협약, 지지선언, 선거운동 지원 등으로 교육현장 내 뿌리 깊은 차별을 해소하고 노동의 가치가 온전히 인정받는 평등한 학교를 함께 만들어 가기를 호소했다.
노동자에 대한 차별과 안전을 방치하면서 민주교육을 논할 수 없다. 당선자들은 학교 현장의 가장 낮은 곳에서 공교육에 헌신해 온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모범적 사용자로서 역할을 다하라! 차별 없는 학교, 노동이 존중되는 평등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책임을 다하라!
2026년 6월 4일
전국여성노동조합